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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제목 [뉴스] 현대로템 자율주행 트램, 2031년 나온다
* 등록일 2026-09-30 * 조회수 1667
* 내용

獨 최대 철도박람회서 로드맵

AI가 운행하며 보행자 인식
5년 내 자율주행 열차 개발
차세대 고속철 모델도 공개

KTX보다 공기저항 36%↓

사진설명
수소를 채우고 차량기지를 나선 트램(도심 전차)이 도심 교차로에 접근한다. 버스 한 대가 앞을 가로막자 트램은 스스로 속도를 낮춰 멈춰 선다. 버스가 지나간 뒤 주변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다시 출발한다. 운전자의 조작 없이 교통 흐름을 읽으며 도심을 달리는 트램. 현대로템이 축소 모형으로 그려낸 미래 철도의 한 장면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최대 철도박람회 '이노트란스 2026' 전시관에서 수소트램과 고속철 등 미래 철도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전기트램은 차량기지 출고부터 도심 운행, 복귀와 점검까지 운행 전반에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차량 운행뿐 아니라 설계·제작·유지보수에도 AI를 활용해 철도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운행 과정을 들여다보면 AI와 관제 시스템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운행 전 AI가 예상 승객 수요와 차량 상태, 수소 충전량, 교통 상황을 분석해 배차안을 제시하면 관제사가 최종 승인한다. 운행에 나선 트램은 라이다와 카메라 등으로 주변 보행자와 차량을 인식해 속도와 제동을 조절한다. 차량 내부 AI CCTV가 돌발상황을 감지해 관제 시스템에 경고를 보내고, 관제 시스템이 이를 분석해 대응하는 장면도 구현했다.


트램 자율주행은 외부와 분리된 선로를 달리는 지하철보다 까다롭다. 보행자·자전거·자동차와 도로를 공유하면서도 궤도를 벗어나 장애물을 피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안전하게 멈추는 능력이 핵심이다. 현대로템은 올해 철도차량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체 개발을 마쳤고, 현재 관제 시스템과의 연동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완전자율주행 트램 기술 개발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 무인 운행은 상용화된 기술이 아니라 향후 구현을 목표로 한 시나리오다.

현대로템이 그리는 미래 철도는 트램 한 대의 자율주행에 그치지 않는다. AI 관제센터와 차량기지, 수소 생산·충전 설비를 연결해 차량 운행과 에너지 공급을 함께 관리하는 도시 인프라까지 구상하고 있다.

AI는 공장과 정비 현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창원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으로 차량 제작 과정을 미리 검증하고, 운행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부품 상태와 교체 시기를 예측한다는 구상이다. 차량의 고장을 기다렸다가 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비가 필요한 시점을 앞서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고속철도차량 콘셉트 모델도 처음 공개했다. 상어를 닮은 날렵한 '샤크 노즈' 형태의 앞부분과 차체에 매립한 공조장치 등으로 공기 저항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현대차 공력개발팀과 총 520시간의 공력해석·풍동시험을 진행한 결과, 공기저항계수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KTX-청룡보다 약 36% 낮아졌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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